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철거 공사 과정에서 불법 재하도급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1일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철거 공사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 불법 재하도급 사실은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소장과 안전부장, 공무부장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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