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대 입시 본격..관심 집중

작성 : 2021-08-31 21:53:20

【 앵커멘트 】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첫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는 10일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첫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가 열렸는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온라인으로 마련된 한국에너지공대 '켄텍'의 입시설명회.

수험생 학부모 대상이어서 저녁 8시에 시작됐는데 전국에서 5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했습니다.

이틀간 이뤄진 설명회에 사전 신청자가 1,400명에 달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세계 최고의 강소대학으로 불리는 미국의 칼텍과 올린공대 등 사립공과대학들이 한국에너지공대의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에너지공학 단일학부로 학년당 학생 110명, 교수진만 100명에 달하는 환경과 교육과정, 그리고 장학금과 기숙사 등 각종 혜택이 소개됐습니다.

▶ 싱크 : 오명환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 "(단일학부 내) 5개 연구소가 협동으로 만들어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융합교육과 연구ㆍ창업 등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것입니다."

에너지공대는 수시 100명, 정시에서 10명을 각각 선발합니다.

정원 대부분을 뽑는 수시전형에는 전국 대학 중 처음 도입된 창의성 면접이 70%나 반영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모의면접에도 2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대학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창의성 면접 예시 자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광재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센터장
-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수학이나 과학 교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학생들, 그리고 많은 분야에서 창의성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공계 특수대학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정원에 10년간 1조 6천억이 투입되는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첫 신입생 선발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 원서접수와 함께 시작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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