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은 8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철거 업체 현장소장 28살 강 모 씨와 굴착기 기사 47살 조 모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피고인들은 철거 작업 중 과실 여부에 대해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지만 과다 살수 등의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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