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44살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되고 A씨가 법조인에 대한 신뢰와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6월 15일과 8월 31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폭력 피해자 2명의 법률 상담을 각각 하며 범행 재연을 가장해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검찰이 지정한 피해자 국선변호사였으며 검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직후 피해자의 국선변호사를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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