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거리두기 해제 첫 날..광주 도심 '북적'

작성 : 2022-04-18 19:44:40

【 앵커멘트 】
2년 넘게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모두 사라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구시청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저녁 시간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광주의 대표적인 유흥가 중 하난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오늘,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구시청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오늘 새벽 5시부터 풀렸고요.

자정이 되기 전 문을 닫아야했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밤샘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2년 1개월 여만에 이뤄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가장 반기는 건 역시 자영업자들입니다.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고, 또 새벽시간대 영업까지 가능해지면서 매출 회복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행사나 콘서트 등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역시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찰과 교회 등 종교시설 역시 그동안 수용 인원의 70%만 허용됐는데, 이 제한 역시 사라졌습니다.

다만 영화관과 실내 경기장 등에서의 취식 행위는 오는 25일부터 가능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당분간은 유지되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2주 정도 상황을 지켜본 후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구시청 사거리에서 KBC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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