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을 이끌 민선 8기 자치단체장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모셨습니다.
△앵커: 오늘 누리호 발사가 성공해서 더 기쁜 마음으로 구청장님을 뵙는데요. 당선이 되셨을 때도 그만큼 기쁘셨겠죠?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병내: 84.06%입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지지로 남구청장에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저희 남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서 민선 8기도 변함없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민선 7기에 '마부위침'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자세로 뛰었거든요. 민선 8기 역시 그 마음 변함 없이 마음 의치의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남구 주민 여러분 성원해 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때로는 잘못된 건 지적도 해 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84.06% 정말 압도적인 득표율이었는데요. 남구민들이 이렇게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가장 큰 요인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내: 제 생각에는 민선 7기에 했던 사업들을 민선 8기에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하라는 그런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민선 7기에 31년 만에 백운고가가 철거가 됐고 그 철거된 자리에 백운동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구도심을 깨우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시작되고 있고 또 동네마다 생활형 SOC복합화 사업이거든요. 이건 무슨 사업이냐 하면 동네마다 주차장, 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짓는 이런 사업들입니다. 이것도 추진되고 있는데 이런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고 하여간 이런 많은 사업들이 있었는데 현재 끝난 사업도 있지만 한참 진행 중인 사업도 있고요. 이제 첫 사업을 뜨는 사업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서 우리 광주 남구를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라 그런 명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많은 사업들을 진행해 오셨는데 사실 지난 민선 7기에는 광주ㆍ전남 최연소 자치단체장이자 초선으로 당선이 되셨잖아요. 지난 4년 동안 구정을 이끄시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을까요.
▲김병내: 저는 처음에 구청장을 하면서 자치단체장 4년 한 번이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4년이 지나고 생각하면 너무 짧더라고요. 왜 그러냐 하면 처음 2년은 뼈대를 세우는 시기입니다. 나중에 2년 그 뼈대에 살과 근육을 붙이는 시기인데 이게 정신없이 흘러가 버리더라고요. 특히 우리 남구처럼 재정이 열악한 데는 지방정부, 특히 시청이나 그 다음에 중앙정부의 공모 사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그 공모 사업을 가져와서 한참 진행하려다 보니까 임기가 끝나버리는 거예요. 또 가져오는 것들도 굉장히 힘듭니다. 우리 직원분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서 굉장히 많은 공모 사업들을 가져왔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저는 그 중에 느꼈던 게 뭐냐 하면 최선을 다하면 하늘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돕는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돕는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선을 다하면 또 이루어지는 구나, 단 시간이 좀 더 시간이 좀 빨리 가서 사업들이 좀 더디어서 그런 것들이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민선 8기에 확실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난 4년이 좀 짧게만 느껴졌다고 하셨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4년 동안의 성과를 꼽자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김병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31년 만에 백운고가 철거가 됐거든요. 백운광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겁니다. 조만간에 올 겨울이면 끊어질 푸른길을 연결하는 푸른길 브릿지 하늘 다리가 놓일 것이고요. 그 전에 이제 백운광장의 스트리트푸드존 푸른길 옆으로 해서 먹거리 타운이 생깁니다. 또, 그 다음에 또 우리 남구청에다가 '미디어월'이라고 해서 깜짝 놀란 놀라운 거, 코엑스 앞에 가면 막 파도치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도 '무등산호랑이'라고 해서 조만간에 선보일 11월달 정도면 선보이게 될 겁니다. 그 다음에 '미디어파사드', 백운광장이 완전히 깜짝깜짝 올 겨울이 달라질 것이고요. 내년 봄이 달라질 것이고, 내년 여름이면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찾고 싶은, 광주에 오는 사람이면 거기는 꼭 가봐야겠다는 핫플레이스로 바뀌게 될 겁니다. 이런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그 동안에 굉장히 구도심들은 인프라가 취약했거든요. 주거지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그런 민원들이 많았었는데 그런 주차장에 더해서 동네마다 도서관, 울산4동 행정복합센터를 보시면 알 겁니다. 지금 봉선2동도 한창 공사 중에 있거든요. 조만간에 마무리 되는데 이런 생활문화센터라든가 이런 것들을 많이 짓게 됐고요. 그 다음에 광주의 경제자유구역이 4군데가 지정이 됐는데 민선 7기에 그 중에 두 군데가 우리 남구가 지정이 됐습니다. 국가산단, 지방산단 여기에 그래서 기업체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었거든요. 이런 것들을 제가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노력들을 국민들께서 잘 느끼셔서 그만큼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선거를 치르시면서 직접 국민들을 많이 만나셨잖아요. 국민들께서는 뭐라고 많이 하시던가요?
▲김병내 : 가장 대표적인 게 먹고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부터 시작해서 동네 또 사소한 다 큰 민원이죠. 예를 들며 주차장 관련해서 문제, 교통 문제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말씀을 주셨고 또 해답도 많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수첩에 많이 메모도 해 놓고 그랬는데요. 또 기억나는 것은 대표적인 건 한 두 군데 정도는 뭐냐 하면 우리 광주시 청년회의소 소속 청년들을 만났어요. 그때 청년들이 청년 정책을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서 조례에 반영될 수 있게끔 해 달라 이런 것들이 있었거든요. 참 좋은 아이템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아이템들 그 다음에 제가 이제 우리 남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남구는 다른 구하고 다르게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가 있습니다. 장애인들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이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굉장히 좋은 아이템들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민선 7기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 분들이 좋은 내용들을 가져주셨는데 제가 다 메모를 해 놓고 혼자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함께 만들어가자는 약속도 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특히 제가 남구민들한테 미안한 것은 우리 백운광장이 굉장히 지금 막히고 있어요. 지하철 공사 등등으로 인해서 여기에서 굉장히 죄송한데 끝나게 되면 교통도 원활하게 될 것이고 조금만 참고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선 7기 성과도 들어봤고 주민들의 바람도 들어봤는데 그럼 민선 8기에 가장 중점적으로 시행하시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병내: 저는 우리 남구가 현재 교육문화특구거든요. 저는 여기에 경제를 하나 더 붙여서 경제교육문화특구 남구를 좀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경제자유구역 광주 4곳 중에 두 곳이 우리 남구가 됐는데 그 중에 국가산단 지방산단에 이런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서 제도를 활용해서 좋은 기업들을 유치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업들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늘어날 거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또 거기에 취업이 되면 또 남구의 세수가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다양한 사업들도 펼칠 수 있고요. 특히 우리 주민들한테는 복지 혜택을 많이 드릴 수 있어서 그래서 교육문화특구뿐만 아니라 경제도 광주시를 견인하는 그런 남구를 만들어보고 싶고요. 마지막으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라든가 생활형 SOC복합화 사업 차질 없이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반다비 체육관도 있고요. 남구 개청 이래 처음 26년 만에 종합운동장 지금 한참 조성 중에 있는데 올해 안에 다 완공이 될 예정입니다. 장애인 반다비 체육관은 내년 상반기 한 3월, 4월 경에 완성이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전혀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수영장, 1년 12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는 그런 수영장도 들어가게 되는데요. 한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이런 공약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번 선거 기간에 남구 발전을 두고 '3UP' 공약을 내세우셨더라고요. 이게 어떤 것인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병내: '3UP'이라는 것은 남구 발전 속도를 업시키자. 그리고 주민의 삶의 질을 업시키자 그리고 행복감을 업시키자 그래서 3UP라고 했는데요. 남구 발전 속도라고 말씀드린 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백운광장을 이슈로 한 도시재생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서 발전을 시켜내는 거고 또 아까 말씀드린 우리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좋은 기업체들을 유치해서 재정을 확충하는 거고요. 그 다음에 삶의 질에 대한 부분은 조금 전에 각종 동네마다 주차장 도서관을 짓는 생활형 SOC사업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거고요. 그 다음에 또 우리 남구에 7979봉사단이라고 '607-7979' 여기에 전화를 하면 언제든지 우리 직원들이 한 8명 정도 사회복지 직원들이 있거든요.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라든가. 그 다음에 동네마다 '7979봉사단'이 있는데 여기는 혹시 우리 수도가 고장 나거나 전등을 갈아야 할 때 본인이 혼자 있을 때 못 할 때는 이렇게 재능기부를 해 주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더 업시키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구청장실이 지금 7층에 있어요. 찾기가 굉장히 어렵고 문턱이 높다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걸 지금 1층으로 구청 내리는 걸로 했거든요. 그 다음에 또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 행복실 이동 구청장실도 만들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앵커: 이런 구상들이 잘 이루어져서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이 업되고 남부가 업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민선 7기에 이어서 8기에서도 남구를 이끌게 된 김경래 광주 남구청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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