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림리 고분군이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방식으로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고흥 봉림리 봉림 고분군의 삼국시대 석실묘 3기와 고려시대 석곽묘 1기에 대해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문화가 한 무덤에 공존하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 고흥군 일대에 독자적 문화권을 이루는 세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고분의 매장 주체부인 석실 내부에서 병과 그릇 등의 유물이 출토됐으며 축조 시기는 6세기 후반쯤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통해 고흥 고분의 축조 기법과 연대 등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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