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진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고흥군 동강면 오월리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오늘(27일)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어제(26일) 긴급방역 조치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6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했습니다.
전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건 올 겨울 들어 장흥, 나주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1㎞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어서 추가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론 19개 시·도의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7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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