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의 성격이 완전히 뒤바뀐다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두 학생이 우연히 성격이 바뀌게 되고, 차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성격'입니다.
시나리오부터 연출, 촬영까지 모두 광주 화개초등학교 크리에이터 동아리 3기 학생들이 맡았는데요.
김포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촬영상, 청소년스마트폰영화제 작품상(관객상),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작품상(장려상)까지 각종 청소년 영화제를 휩쓸었습니다.
전문가에 버금가는 열정과 진지함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학생들이지만 아이다운 순수함은 여전했는데요.
주연을 맡은 박지후 양은 주연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며 "다른 친구들도 하고 싶을 때가 있을 테니까 양보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감독 김민지 양은 이번 영화를 촬영한 뒤 "카메라를 전공해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향한 학생들의 열정 뒤에는 사비를 털어가며 3년째 크리에이터 동아리를 지도하는 교사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박한솔 지도교사(화개초)는 "우리 동아리 학생 중에서 봉준호, 차세대 전도연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나중에 시상식에서 제 이름 한번 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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