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 15일 밤 9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축석령 터널 인근에서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후 뒤따라오던 차들이 멈춰있는 차량들을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연쇄 추돌이 추가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남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상자는 14명으로 집계됐지만, 사고 규모가 큰 만큼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8대와 인원 130여 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40여 대의 차량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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