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양식장 물고기 집단폐사는 저수온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시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번 양식장 집단폐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올해 초 여수 가막만과 여자만에 몰아친 강력한 한파에 파도까지 높게 일면서 물고기들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그 결과 대규모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여수 돌산읍과 남면 등에서 345만 마리가 폐사했고 피해 금액은 9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선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저수온 상황을 벗어나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저수온 특보는 6일 모두 해제됐습니다.
폐사 원인이 저수온으로 밝혀짐에 따라 피해 어민들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일정 부분 보상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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