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놀던 초등학생 여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3일)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공원에서 9살 초등학생 여아에게 간식을 주면서 관심을 산 뒤, 자신의 집으로 가면 인형을 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주민이 피해 아동과의 관계를 묻자 '친삼촌'이라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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