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호수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호수 일대에서 죽은 물고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이후 15일부터 그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현재까지 200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구는 발견 즉시 현장에서 물고기 사체를 수거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서구 관계자는 "계속된 가뭄으로 인근 도로변에 쌓여있던 오염원이 호수로 유입돼 오염 농도가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5일에도 광주시 치평교 아래 광주천에서 물고기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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