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4일) 오전 9시 50분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그의 아내인 60대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인 오전 10시 50분쯤 꺼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아내는 "남편이 집 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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