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에 "늙으면 죽어야지" 폭언한 고교생 밀쳤다가 벌금형

작성 : 2023-05-11 11:08:46
경비원에게 폭언을 쏟아낸 고등학생을 밀치며 훈계한 50대 남성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 3단독은 지난해 9월 5일 대구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7살 고등학생의 목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6살 A 씨에게 벌금 30만 원의 선고 유예를 내렸습니다.

재판에서 A 씨는 고등학생이 나이 많은 경비원에게 "늙으면 죽어야지"라고 폭언하는 것을 보고 훈계하기 위해 밀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의 목적이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방법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순간 화를 참지 못한 행동으로 보이는 점, 경비원이 A 씨에 대한 선처를 간절히 탄원하는 점, 폭행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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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은
    이상은 2023-05-15 09:10:52
    언어폭행으로 맞고소해서 참교육 하세요 지는 천년만년 살줄아는 모지리네 얼릉 알려줘요
  • 웃는 사람 다 예뻐
    웃는 사람 다 예뻐 2023-05-15 06:06:19
    자식들 왜 그렇게 키우나 자식잘몾키운죄 자식에게서 그대로 돌려 받는다 오냐오냐 하며 키워봐라 윤가 같은 개망나니가 되어서 인간 쓰레기 된다
  • 유홍순
    유홍순 2023-05-14 11:39:59
    경비원이 A씨 에 대한 선처를 간절히 탄원하는 점..도대체 뭔소리래?..

    A씨가 경비원 아님?..
    나만 이해가 안되는거야?
  • 전병희
    전병희 2023-05-13 20:52:16
    한국법이 아주 좋았서 요즘10대들이
    미친넘처럼 날뛰는데 개법좀 바꿔면 안되나? 저런 쓰레기 인성같은넘들
    사회에서 생매장 시커야 한다.
    그리고 저런벌레들은 미래의 범죄자들 아니가?
  • 황지만
    황지만 2023-05-12 08:28:08
    밀친 아저씨는 벌금형 고딩은 사형
  • 오재성
    오재성 2023-05-11 21:43:42
    ㅎㅎㅎㅎㅎㅎㅎㅎㅅ 젓갈 담그면서 살아야 할 세상이야 나두 나이 얼마 안먹었지만 저런 새끼들은 젓갈로 담구서 흐물 흐물 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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