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억 원이 넘는 양의 마약을 몸에 숨겨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투약자 등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밀수책들은 마약을 다리 사이에 숨긴 뒤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총책 A씨는 친구인 밀수업자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1g당 5만 원에 케타민을 산 뒤 국내에서는 10배 수준인 50만 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이들이 몰래 들여온 마약은 서울·경기 부천·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유통됐습니다.
투약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간 판매책들과 접촉한 뒤 비대면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간 판매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범죄수익금 2억 1천만 원도 압수했으며 베트남 현지에 있는 최초 판매책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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