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구금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 등은 수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현지시간으로 24일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권도형 대표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권 대표와 그의 측근은 지난 11일 각각 40만 유로(약 5억 8천만 원)를 내는 조건으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이들의 보석을 허가했지만, 검찰이 즉시 항고해 다시 심리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후 고등법원이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권 대표 등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은 결국 취소됐습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50조 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 뒤 지난해 4월 출국해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이후 지난 3월 위조 여권으로 몬테네그로에서 두바이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여권 심사 과정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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