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차량이 교량 안전 진단 현장을 덮치면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10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한 도로에서 목포시 제설 차량이 교량 안전 진단 작업을 위해 갓길에 정차돼 있던 1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인근에 있던 2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또다른 노동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제설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신호수나 라비콘이 배치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피해 노동자들이 작업을 준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설 차량 운전자에 대해선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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