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17일 오후 5시 4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중 2층 세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1명이 숨지고 초등학생의 아버지인 40대 남성 A 씨가 화장실에서 질식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18분여 만에 불을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연기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아파트에 있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15층 규모에 연면적 6천200여㎡로 6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화재 당시 경보설비 및 옥내소화전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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