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고향 마을 친구와 동창생에게 통 큰 현금 선물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지인들에게 선행을 베푼 건데 액수만도 수백억 원에 이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고향인 순천시 서면 죽동마을입니다.
이 회장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 주민 장찬모씨는 이달 초 통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회장이 현금 9천만 원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찬모 / 순천시 운평리 죽동마을
- "이장님께서 통장 확인 한번 해주세요 그러더라고요. 선물이 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보니까 진짜 들어와 있더라고요. 놀랬습니다. "
지난 한 달 동안 이 회장이 개인 돈으로 현금 선물을 한 고향마을 주민은 280명.
마을 거주 기간에 따라 적게는 2,600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1억 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습니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초·중·고등학교 동창 80여 명에게도 최대 1억 원을 건넸습니다.
이렇게 고향 주민과 동창에게 전달한 현금은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cg이 회장은 그룹 홍보실을 통해 "고향을 잘 지켜준데 대한 고마움의 작은 표시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82살인 이 회장은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내다 건설업에 투신해 재산 2조 원이 넘는 지금의 부를 이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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