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여수지역 권리당원 명부가 통째로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단순 유출을 넘어 명부가 돈을 매개로 거래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선의 공정성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BC 취재진이 입수한 더불어민주당 여수 지역구의 권리당원 명부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번호가 A4용지 석장에 걸쳐 빼곡히 기록돼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극히 일부만 접근 가능한 '핵심 보안 정보'가 통째로 외부에 유출된 겁니다.
▶ 싱크 : 제보자 (음성변조)
- "자세하게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개인정보 유출이죠."
이렇게 외부로 유출된 민주당 여수지역 권리당원 명단은 모두 141명.
▶ 스탠딩 : 박승현
- "민감한 개인정보는 물론 당원 가입 시기, 심지어 당비 납부 약정 여부까지 정확하게 기재돼 있습니다.
명부에 기재된 주소를 분석한 결과 특정 선거구에 집중된 형태로 정리돼 있어, 자료가 선거구별로 유통된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제보자 (음성변조)
- "민주당에서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하는 투표가 이뤄질 것인데 지방자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 명부가 돈을 매개로 거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민주당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후보자를 선출하면서 당원 명부를 입수한 후보자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싱크 :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 (음성변조)
- "명부들은 예전부터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게 진짜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양식하고 이번에 유출된 양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에 금전 거래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여수지역 경선은 결과와 상관없이 극심한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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