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광주·전남에 호우가 이어지면서 일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3일) 0시 20분쯤 전남 보성군 복내면의 한 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50대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토사가 25m에 걸쳐 유출되면서 현재 해당 도로는 운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전남 도로관리사업소는 이날 오전 중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상 운행은 안전진단 이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2일) 저녁 6시 20분쯤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6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스 공급은 중단 11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재개됐으나, 압력 저하로 현재 다시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구청은 비가 가스 공급 배관으로 유입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후 들어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14일) 새벽과 오전 사이 광주·전남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수량은 최대 150mm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특성상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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