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국내 침투한 두 차례의 간첩 사건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980년 5월 서울에서 검거된 간첩 이창용 사건과 1981년 2월 경북 문경에서 검거된 손성모 사건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간첩 이창용(본명 홍종수)은 1980년 전남 보성으로 침투해 같은 달 23일 주민 신고로 서울역에서 검거됐습니다.
이창용은 고정 간첩망 복구와 지하당 구축 지령을 받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거 당시 독침을 사용하고 혀를 깨무는 등 의식이 없었음에도, 정보당국이 구체적인 조사 없이 이창용을 붙잡은 다음 날 '광주 시위 선동 남파 간첩'으로 발표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간첩 손성모는 불교계에서 활동하기 위한 장기 교육을 받고 승려로 위장 침투했습니다.
이후 1981년 2월 체포되기 전까지 전국 34개 사찰을 옮겨다녔고, 5·18민주화운동 기간에도 전북 남원에서 머무르며 사찰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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