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6일 오후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권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괸된 배우 이선균 씨처럼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우선 권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 권 씨의 통화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권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며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지용 씨와 이선균 씨를 포함해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씨와 권 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사건사고 #마약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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