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상하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북도가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주는 농장 내 한우 127마리 중 1마리가 럼피스킨병 증상으로 알려진 피부 병변과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달 31일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주변의 럼피스킨 확진 농장과 4.3㎞ 거리에 떨어져 있다고 전북도는 확인했습니다.
전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진단을 의뢰하고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해당 소가 럼피스킨으로 확진되면 해당 소와 농장 내 다른 소 모두 살처분됩니다.
12일 오전 기준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91건을 유지했다고 밝혔는데 추가로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전국 소 사육 농장에 대해서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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