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직장협의회가 22일 "초과근무수당 삭감은 경찰관들의 노동 대가를 착취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전남경찰직장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청은 예산운영 실패 책임을 숨긴 채 명예퇴직 재원을 확보한다는 이유를 들어 14만 경찰관들에게 손실을 전가했다"며 "초과근무 수당 990억 원 삭감과 경찰관 1인당 연금 약 670만 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초과근무를 저축해 10년 안에 대체휴가로 신청하면 된다고 항변하지만, 동료의 휴가로 발생하는 자원근무자의 초과근무는 애써 외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매주 수·금요일에는 초과근무를 하지 말고, 자원근무 제한과 휴가 적극 시행을 권고하는 근무혁신강화 계획을 이달 6일 지방경찰청과 부속기관에 내려보냈습니다.
#경찰청#초과근무#착취#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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