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로 구성된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가 3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앞에서 '양복뇌물'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한 신속한 기소를 촉구했습니다.
투쟁본부는 "이 군수의 양복 뇌물 사건이 목포지청에 송치된 지 만 1년이 되고 있는데도, 목포지청은 송치된 사건마저 차일피일 미루는 등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500명이 넘는 군민들에게 구속기소 촉구 탄원서를 받아 목포지청에 냈고, 청사 앞에서 1인시위와 집회를 2개월 이상 진행했다"며 "이 정도로 검찰 수사를 응원하고 촉구하는 여론이라면 성의 있게 응답해야 할 상황인데도 목포지청은 그 어떤 응답도 없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목포지청의 직무 유기와 사건처리 지연에 대해 목포지청의 상급 기관에 그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쟁본부는 이에 앞서 함평군청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군수는 전투비행장(광주 군공항) 여론조사 계획을 즉각 폐기하고 최근 불거진 사건 브로커 성모 씨와 결탁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군수는 1년 전 양복 뇌물 사건이 불거지자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 몇 개월 후 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브로커 성모 씨와 결탁 의혹에 대해서도 "성씨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함평군 #이상익 #양복뇌물 #군공항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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