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원대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한다

작성 : 2024-01-27 08:14:37 수정 : 2024-01-27 09:55:25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 서울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월 6만 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시작됐습니다.

이 카드는 서울시가 27일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기후동행카드가 있으면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신분당선과 다른 시·도 면허 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됩니다.

또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 해 하차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하차 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을 추가 납부해야 합니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승차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 전 구간, 5호선 하남 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 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합니다.

카드는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 2천 원권과 6만 5천 원권 두 종이며, 모바일카드(안드로이드 전용)와 실물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 원에 구매한 뒤 역사 내 충전 단말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를 구매할 경우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반드시 등록해야만 따릉이 이용과 환불이 가능합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해 30일 동안 쓸 수 있습니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천 원권의 경우,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없이 '티머니GO'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하면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따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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