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직원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선관위 관련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선관위가 일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쯤 중앙선관위 소속 A직원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PC 안에 있던 연락처 등 일부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려됐던 핵심 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감염된 악성코드는 다음 날 백신으로 삭제됐으며, 해당 컴퓨터 역시 선관위 내부망과 연결되지 않은 인터넷 전용 PC여서 핵심 정보 유출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악성코드는 선관위를 특정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유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선거사무 관련 정보 유출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 #악성코드 #정보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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