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등의 혐의로 33살 김호중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소속사 대표인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모 씨는 범인도피 교사, 전 모 씨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김 씨는 사건 발생 12일 만인 전날 강남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를 마친 김 씨는 취재진과 만나, "죄 지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할 수 있나.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입니다.
당시 김 씨 대신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했고, 주거지가 아닌 경기도의 한 호텔 인근으로 달아난 김 씨는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콘서트를 강행한 김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고 열흘 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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