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평가가 6월 4일 실시됩니다.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응시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했습니다.
특히 의대 증원과 맞물려 반수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본수능에서의 'N수생' 비율에 관심이 쏠립니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 4천133명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458명 증가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8만 5천435명(81.3%)으로 1만 60명 늘었고, 졸업생 등은 8만 8천698명(18.7%)으로 398명 늘었습니다.
이전까지 '졸업생 등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6월 모평은 전체 지원자가 70만 명에 육박했던 2012학년도(8만 8천659명)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은 통상 6월 모의평가 이후 가세하는 데다,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점을 고려하면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에서는 'N수생' 비율이 얼마나 상승할지 관심입니다.
의대 증원과 연계해 반수생 유입 규모나 학력 수준이 상위권의 수능 난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에 27만 1천676명, 과학탐구 영역에 25만 2천265명이 지원했습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처음으로 과학탐구 지원자가 사회탐구 지원자 수를 추월했는데 한 해 만에 재역전됐습니다.
통합수능(2022학년도) 도입 이후 높은 표준점수를 받기 위해 과학탐구를 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해 왔지만, 자연계열에 진학할 때 사회과목 선택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면서 수험 부담을 고려해 사회탐구를 고르는 수험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험은 다음 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최종 정답은 6월 18일 오후 5시에 나오고 성적표는 7월 2일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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