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노역 논란 이후 수년 동안 해외 도피 행각을 이어가며 자신의 탈세 혐의 재판에 불출석 중인 전 대주그룹 회장 허재호 씨가 또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오늘(14일) 특가법 위반상 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 씨에 대한 공판에서 구인영장 발부 등의 범죄인 인도 절차와 소환 절차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씨의 법률 대리인은 허씨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고발 탓에 당장 귀국이 어렵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허 씨가 4년 10개월 동안 불출석하면서 귀국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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