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2,652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당분간 찜통더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16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는 56명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2,652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346명)과 비교하면 13%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일일 온열질환자는 이달 11일 58명에서 12일 113명으로 불었다가 13일부터는 사흘째 매일 20명가량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까지 이틀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누적 사망자는 22명입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서 역대 최장기간 연속 열대야 기록이 속출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에 따른 피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10명 중 8명가량은 남자(77.8%)였고, 연령별로는 50대(18.7%), 60대(18.6%), 40대(14.2%) 순으로 많았습니다.
온열질환자를 직업으로 구분하면 단순 노무 노동자가 2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질환 종류로는 열탈진(55.3%)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열사병(21.0%), 열경련(14.0%) 등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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