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을 성폭력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무고 혐의로 전 연인을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달 말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웅 측은 A씨의 변호인도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뒤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준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을 맞고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 라미네이트가 손상됐고, 호텔 방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초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3억 원을 요구했다"며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06:54
담당 사건 피의자 母에게 성관계 요구한 경찰, 2심서 감형
2024-11-14 23:08
'SNS에 마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경찰 조사
2024-11-14 22:55
임플란트 시술 중 장비 목에 걸린 70대..부산서 제주로 이송
2024-11-14 22:18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녀..여성은 흉기에 찔려
2024-11-14 20:21
음주 단속 피하려다 기찻길 내달린 만취 운전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