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암 장식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코리아 DFL 2024'

작성 : 2024-10-08 09:26:57
▲ 국제드론레이싱 대회 홍보물 [전라남도]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인 '영암 코리아 DFL 2024'가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서킷)에서는 처음으로 열립니다.

전라남도는 12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영암 코리아 DFL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DFL(Drone Formula League)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m급 대형 드론을 이용해 국제규격 레이싱 트랙(3.045Km)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기체가 우승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중 '드론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 공동 참여로 선정돼 치러지게 됐습니다.

올해 첫 대회로, 지난 7월 기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참여 선수 모집, 기체 테스트 및 출범식을 거쳐 지난 3일 시즌 예선이 펼쳐졌고, 12~13일 시즌 본선 및 결선 경기가 치러집니다.

프로리그, 세미프로리그, 자유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미국과 프랑스·중국·일본등 총 24개 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대회와 달리 '피트스탑' 규정과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대회 공식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 이(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정부의 '드론 레저산업 글로벌 육성방안' 정책 방향에 맞춰 이-드론 스포츠 기반과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드론센터·항공센터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자세한 사항은 '영암 코리아 DFL 2024' 공식 누리집(http://www.df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4 전남GT(그랜드 투어링)'가 본 행사장에서 함께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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