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들에게 반값 식사를 제공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식당 주인이 해병대 간부에게 '깜짝선물'을 받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서 막국수집을 운영하는 A씨는 전날 "해병대 2사단에서 선물을 주고 갔다"며 인증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인증 사진을 보면 해병대 텀블러와 컵, 무드등, 열쇠고리 등 각종 해병대 굿즈가 테이블에 놓여 있었는데요.
A씨는 "2사단 장교라는 사람이 직접 와서 '대원들을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라고 하더라"며 "선물을 놓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평소 해병대원, 소방관들에게 반값으로 음식을 제공해 왔는데요.
앞서 과거에도 A씨는 해병대원들의 식사풍경을 담은 "아침부터 해병대원들이 쳐들어왔다"라는 글을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어 "아침부터 해병대 친구들을 보니 힘이 난다"며 "오늘(토요일) 로또는 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에 선물 인증으로 후속 게시물을 올린 A씨는 "대원들 부모, 형제들과 함께 와도 같이 50% 할인 해드린다"고 했으며, 로또는 1만 원에 당첨됐다고 전했습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덕행이 복을 부른다", "김포 갈 일 있으면 꼭 식사하러 가겠다", "나라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조단비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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