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오전부터 30도를 웃돌면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곡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확대 발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곡성 등 전남 6개 시·군엔 폭염경보가, 전남 나머지 시·군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 10시 기준 체감온도는 해남 산이가 32.8도로 가장 높고, 영암 32.6도, 전남도청 32.3도, 강진군 32.2도, 나주 다도 32.2도, 광주 31.8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1도를 웃돌면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5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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