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월어머니의노래' 공연을 무대에 올립니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으로,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광주 공연은 오는 25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열리며, 무대에는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오월어머니 15인이 직접 올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선보입니다.
공연은 '망월의 노래'와 '오월의 노래' 2부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사연이 담긴 노래들을 통해 오월 가족들의 희생을 기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또, 국악인 오정해 씨가 낭독배우로 참여하며, 지역 문화 예술인과 단체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관객의 몰입을 돕습니다.
올해 공연은 민주·인권·평화라는 보편적 가치관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제주(4·3사건), 광주(5·18민주화운동), 서울(6·10항쟁)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주, 광주, 서울 지역에서 세 차례 열립니다.
첫 공연은 오는 15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며, 오는 25일 ACC 예술극장 극장1, 다음 달 1일엔 연세대학교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차례로 개최됩니다.
공연 영상은 ACC 공식 유튜브와 오마이TV를 통해 방송되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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