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이 385회 정기연주회 '헌정'을 다음 달 28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합니다.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선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이 연주됩니다.
브루크너는 음악을 통해 종교적 숭고함을 표현한 작곡가로, 그의 교향곡 7번은 서정적 아름다움과 풍성한 선율이 특징입니다.
이 곡에는 자연과 종교 사이에서 그의 일생을 감싸는 숭고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특히, 2악장 '아다지오'는 브루크너가 존경하는 바그너의 죽음을 애도하며 바그너 튜바로 연주되는 핵심 악장입니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홍석원과 광주시향의 마지막 동행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홍석원 감독은 광주시향의 대부분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베토벤, 윤이상, 바버' 실황 음반이 발매 당일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또한, 매년 교향악축제에서 뛰어난 연주로 호평받으며 광주시향을 한국의 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광주시향의 공연 티켓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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