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에서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가 7월 2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특별전은 고대 장송의례를 조명하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240여 점을 소개합니다.
또한, 다양한 전시품 교체와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주요 전시품은 경주 계림로 30호 무덤에서 출토된 토우장식항아리입니다.
이 항아리는 현재 전시 중인 경주 노동동 11호 무덤의 토우장식항아리와 함께 그 시대의 장송의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두 항아리는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8년 국보로 지정됐습니다.
각 항아리에는 다양한 인물과 동물 토우가 장식되어 있어, 이를 통해 고대의 삶과 죽음을 이해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는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는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 출토된 상형토기와 국보로 지정된 토우장식항아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관람객들은 토기를 통해 고대인들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슬픔을 극복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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