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고등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5일) 오전 8시쯤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교대 앞 도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군이 흉기를 휘둘러 입학시험 공통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고교생 2명과 70대 남성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사건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확보했습니다.
A군은 "공부가 안 돼 사건을 일으키고 죽으려고 생각했다"며, 앞서 "도쿄대 근처 역에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사건 직전 도쿄대 인근 역 안에서 나뭇조각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불은 인명피해 없이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도쿄대 입학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피습 당한 수험생들은 부상이나 질병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오는 29일과 30일 추가 시험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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