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에서 술파티를 벌였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퇴진 위기에 몰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dpa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로 엄격한 봉쇄 조치가 이뤄진 기간에 총리실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습니다.
존슨 총리는 위증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오히려 공분을 키우면서 그의 불신임 절차에 동의하는 의원들의 수만 날리고 있다고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19년 총선으로 의회에 입성한 보수당 의원 20명이 불신임 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수당 의원 360명 중 15%인 54명 이상이 불신임 요구 서한을 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로 보내면 존슨 총리에 대한 본격적인 불신임 절차가 시작됩니다.
불신임 서한 제출은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집니다.
이로 인해 불신임 서한을 몇 명이 냈는지는 1922 위원회 위원장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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