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중국산 저가형 스마트폰의 자국 내 판매금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각) 인도 정부가 자국 내에서 1만 2천루피(약 20만원) 미만 가격대 스마트폰의 판매를 금지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내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는데 이번 조치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코로나19로 내수 소비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세계 2위 규모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습니다.
특히 샤오미는 인도를 최대 해외 시장으로 삼고 있는데 판매되는 기종의 66%가 출고가 1만2천루피(약 20만원) 미만의 저가 제품입니다.
때문에 이번 저가 스마트폰 판매 금지 조치로 샤오미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연간 11~14%, 매출액이 4~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도 저소득층이 여전히 중국산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정책의 시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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