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주의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가 금지됩니다.
AFP 통신 등은 뉴욕 주 의회가 지난 7월 가결한 총기 규제 강화 관련 법안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청사, 의료시설, 종교시설, 공원, 학교, 지하철 등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주 공공장소는 총기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박물관, 극장, 경기장은 물론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광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총기 면허 취득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과 달리 면허를 취득하려면, 관련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SNS 계정도 제출해야 합니다.
지난 7월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이 법안에 최종 서명을 하면서 오늘부터 전격 시행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총기 폭력 등으로 뉴욕 시민들을 보호해나가겠다"며 "뉴욕주에선 상식적인 총기 안전법을 시행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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