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이틀째 황사에 뒤덮인 가운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NHK는 오늘(13일) 일본 열도 전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인 도쿄 도심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2년 만이며, 홋카이도부터 규슈 지방까지 전 국토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도 2년 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황사의 영향이 1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삿포로시의 경우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10km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5km 미만까지 더 나빠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5km 미만이 될 경우 교통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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