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에서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9일 밤 10시 30분쯤 인도 마하라슈트라트 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나 현재까지 라이가드 지역의 마을 주민 20명이 숨지고, 10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역 언덕 부근에 있는 가옥 50채 가운데 최소 17채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BC는 21일까지 100여 명이 구조됐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이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산사태로 이 지역 언덕 부근에 있는 가옥 50채 중 최소 17채가 매몰됐습니다.
국가재난대응군, 경찰 등이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굴삭기 등 장비가 현장에 진입하지 못해 구조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는 기록적인 몬순(우기) 폭우로 도로가 함몰되고 주택이 붕괴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 내무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몬순으로 사망한 사람은 600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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