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이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시신들은 대부분 불에 심하게 타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재 통신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실종자 수에 대해서는 추가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처음 신고됐고, 산불은 마우이섬 내 2곳에서 7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피해지역인 라하이나 마을에서 산불로 인해 파손된 건물은 2,207채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규모만으로도, 이번 산불은 미국에서 105년 만에 최대 인명피해를 낸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하와이 #하와이산불
랭킹뉴스
2024-11-15 11:24
살인죄 집행유예 중 또다시 살인 40대..2심도 징역 25년
2024-11-15 11:15
말다툼 하다 준비한 흉기로 처남 찌른 50대 매형
2024-11-15 11:02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 가구 박살 내고 사라져
2024-11-15 10:56
文 딸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로 검찰 송치
2024-11-15 06:54
담당 사건 피의자 母에게 성관계 요구한 경찰, 2심서 감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