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현지시각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발로 9일 원화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BoA의 아시아 금리 및 외환 전략 공동 책임자인 아다르쉬 신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면서 "탄핵 실패로 불확실성이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핵마저 불발해 원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치 불안뿐만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도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지난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0원 오른 1419.2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는 전날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은 선에서 마무리했지만 장중 한때 1429.2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 폭이 극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선 원·달러 환율이 최고 1450원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영향으로 이번 주 원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도 가장 약세였습니다.
랭킹뉴스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2024-12-24 14:15
환자 주민번호로 수면제 200정 처방·투약한 간호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