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학축구 전국 제패..‘정상 우뚝’

작성 : 2018-08-30 04:55:33

【 앵커멘트 】
광주지역 대학 축구팀들이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호남대는 추계 대학연맹전 우승을 차지했고, 광주대는 올 봄 전국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겹겹이 쌓인 수비수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킵니다.

빠른 공격 템포와 물 샐 틈 없는 빗장 수비가 강점인 호남대 축구부는 지난 27일 추계 대학연맹전 결승에서 중앙대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승 / 호남대 축구부 미드필더
- "저희가 조직력 훈련을 남들보다 많이 한 건 사실이고요 그런 훈련들이 경기장에서 각 팀에 맞는 전술을 (잘 맞게) 사용한 것 같아요"

호남대는 7번의 전국대회 우승과 7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으로 우뚝 섰습니다.

▶ 인터뷰 : 강우진 / 호남대 축구부 주장
- "(학교에서) 축구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나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졸업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을 따낸 광주대학교 축구부도 지난 2월 춘계 대학연맹전에서 8강에 오르는 등 대학축구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치밀한 공격과 강한 체력을 앞세운 광주대는 현재 대학축구 U리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성 / 광주대 축구부 공격수
- "감독님과 저희가 호흡이 잘 어울어지고 남들보다 더 많은 운동량으로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광주대는 이달 말까지 일본 대학리그 최상위팀인 오테몬가쿠인 대학 축구부와 합동 훈련을 하면서 하반기 대회를 앞두고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인 / 광주대 축구부 주장
- "일본팀이 공격적으로 나와서 수비력이 많이 강화(됐고요) 남은 경기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광주 지역 대학 축구팀들은 오는 10월과 11월 잇따라 예정된 전국체전과 대학축구 왕중왕전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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