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U-18 야구월드컵 슈퍼 라운드 멕시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회까지 0-3으로 끌려갔지만 이후 타선의 폭발과 계투진의 역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0-3으로 뒤진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박한결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볼넷과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범석이 희생 플라이를 때려 2점째를 올렸습니다.
4회 공격에서는 선두타자 김영후의 2루타와 상대의 번트 수비 실책을 틈타 3-3 동점을 만든 뒤 희생타와 고의 4구, 적시타 등을 묶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양 팀은 한 점씩을 더 주고받았고, 경기는 6-4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선발 투수 서현원의 제구 난조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신영우의 부진으로 1회부터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갑작스럽게 등판하게 된 윤영철은 5회 1사까지 4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윤영철에 이어 등판한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순위 서울고 김서현은 2.2이닝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순위)을 받은 윤영철은 이번 대회 통산 4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1.42(12.2이닝 2자책점)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회 통산 7승 1패, 슈퍼라운드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중인 한국 대표팀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이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 진출해 대만과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한편, 18일(한국시각)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열린 일본과 미국의 경기는 3회까지 일본이 3-2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이 결정됐으며 18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경기가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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